은행사거리 소아·학생 비염, 코를 자주 훌쩍이고 입을 벌리고 잔다면?
"감기도 아닌데 계속 코를 훌쩍여요."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데, 비염 때문일까요?"
소아·학생 비염은 콧물이나 재채기만으로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코를 자주 훌쩍이거나 비비고,
코가 답답해 입으로 숨 쉬는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노원 중계동 은행사거리 은행나무한의원 이병노 원장입니다.
오늘은 아이의 비염이 반복될 때 무엇을 함께 살펴봐야 하는지, 그리고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비염을 어떻게 보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코를 훌쩍이는 아이, 비염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들은 불편함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므로 행동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를 자주 훌쩍이거나 비비는지, 아침에 재채기를 자주 하는지, 자면서 입을 벌리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습관으로 넘기지 말고 코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다만 지속적인 코골이, 수면 중 숨이 멈추는 듯한 모습, 심한 구강호흡이 있다면 비염만으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
편도·아데노이드 등 다른 원인이 있을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코’만 보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콧물과 코막힘만 확인하지 않고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살펴봅니다.
전통적으로 코는 폐(肺)와 관련이 깊다고 봅니다.
여기서 폐는 장기로서의 폐만 뜻하지 않고, 코와 호흡기, 외부 환경에 대한 몸의 반응까지 포괄하는 한의학적 개념입니다.
또 하나 중요하게 보는 것이 비위(脾胃)입니다.
비위는 음식을 소화하고 그것으로 몸에 필요한 기운을 만드는 기능과 관련된 개념으로, 몸의 순환을 주관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습열로 인한 염증을 유발하거나 폐기허로 인한 비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비염이라도 아이마다 양상을 다르게 봅니다.
찬바람을 맞으면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지는지,
추위를 많이 타는지, 땀이 많은지, 쉽게 피곤해하는지, 식욕과 소화, 대변, 잠은 어떤지를 함께 확인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열(寒熱)과 허실(虛實), 폐와 비위의 상태 등을 구분합니다.
은행사거리 소아비염 진료, 코 안의 상태도 함께 봅니다
전신 상태를 살피는 일과 실제 비강 상태를 확인하는 일은 서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은행나무한의원에서는 원장이 직접 코 내시경으로 비강 내부를 확인합니다.
코 점막이 부어 있는지,
분비물이 있는지, 좌우 차이는 없는지 살펴봅니다.
이후 코 증상과 함께 식욕·소화, 수면, 땀, 피로, 추위와 더위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알레르기비염을 평가할 때는 병력, 생활환경, 임상증상뿐 아니라 비내시경 같은 비강 평가와 한의학적 변증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소아·학생 비염의 침치료와 한약치료
한의학적 치료로는 아이의 연령과 증상에 따라 침치료와 한약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침치료는 영향(迎香), 인당(印堂) 등 코 주변 혈자리를 기본으로 하고, 증상과 전신 상태에 따라 혈자리를 선택합니다.
염증을 가라앉혀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치법에 따라 비염의 원인을 치료하는 침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특히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비염한약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찬 공기에 민감하면서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많은 아이와 비염이 오래 반복되면서 쉽게 피곤하고 식욕과 소화까지 좋지 않은 아이는 한의학적으로 같게 보지 않습니다.
코 증상뿐 아니라 체력, 식욕과 소화, 땀, 수면, 대소변, 한열 등 전신상태를 함께 살펴 처방 방향을 정합니다.
한약치료는 급성기에는 우선 염증을 가라앉히는 처방을 사용하고,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체질과 전신상태를 고려하여 비염이 재발되지 않도록 비염을 유발한 원인을 고려하여 처방합니다.
즉, 한약치료의 목적은 단순히 '콧물을 멈추는 처방'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비염이 발생하는 몸 상태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집에서는 무엇을 살펴보면 좋을까요?
집먼지진드기에 민감하다면 침구와 실내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을 씻고, 생리식염수로 하는 비강세척을 적절히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상 알레르기 검사 결과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통해서 면역력이 올라가면 알레르기 반응이 약해지거나 없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증상이 심해지는 시간과 장소를 관찰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침에 심한지 잘 때 심한지, 학교나 학원에서 심해지는지, 특정 공간에 가면 재채기가 반복되는지 기록해두면 비염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아·학생 비염,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Q. 아이가 코를 자꾸 훌쩍이면 모두 비염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감염성 비염이나 습관 등 다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맑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이 반복되거나
특정 계절과 환경에서 심해진다면 알레르기비염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Q. 입을 벌리고 자면 비염 때문인가요?
비염으로 비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구강호흡이 지속되거나 코골이가 심하다면 비염 외의 원인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아이도 비염 한약을 복용할 수 있나요?
연령, 체중, 증상,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 진료 후 결정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같은 처방이나 용량을 쓰지는 않습니다.
반복되는 비염이라면 아이의 전체 상태를 함께 살펴보세요
아이의 코훌쩍임이나 비염이 반복된다면 콧물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지 말고,
실제 비강 상태와 증상이 반복되는 환경,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행사거리·중계동 은행나무한의원에서도 소아·학생 비염을 진료할 때
코의 상태와 함께 수면, 식욕과 소화, 피로 등 전신 상태를 살펴 치료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도 첩약 건강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따라서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에서 대상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한약(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까지, 각 질환별로 연간 최대 20일분의 첩약에 적용됩니다.
은행나무한의원에서도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현재 증상과 몸 상태를 진료한 뒤 필요한 경우 첩약을 처방하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진료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