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 코막힘, 밤에 누우면 코가 더 막히는 이유는?
“낮에는 괜찮은데 잠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혀요.”
“옆으로 누우면 아래쪽 코가 막히고, 돌아누우면 반대쪽이 막히는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노원 중계동 은행사거리 은행나무한의원 이병노 원장입니다.
코막힘으로 내원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낮보다 밤에 더 불편하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자리에 누우면 한쪽 코부터 답답해지고, 반대편으로 돌아누우면 이번에는 다른 쪽이 막히기도 합니다.
한 경우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막힘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비염이 심해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밤에 누우면 왜 코가 더 막힐까요?
우리 코는 양쪽이 항상 똑같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코 안의 비갑개는 혈관이 풍부한 조직으로, 좌우가 일정한 주기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합니다.
한쪽 비강이 조금 좁아지면 반대쪽은 상대적으로 넓어지는 비주기(nasal cycle)라는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자세도 영향을 줍니다.

앉아 있다가 누우면 비강 점막의 충혈이 증가하면서 코의 저항이 커질 수 있고, 옆으로 누우면 아래쪽 비강이 상대적으로 더 막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코 상태가 좋은 사람은 이런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염으로 코 점막이 이미 부어 있거나 비강이 좁아져 있다면 작은 변화도 심한 코막힘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괜찮다가도 침대에 누우면 갑자기 코가 답답해지는 것입니다.
환절기마다 재채기와 맑은 콧물까지 함께 심해진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
한쪽이 번갈아 막히는 것과 계속 막히는 것은 다릅니다
진료할 때는 어느 쪽 코가 어떻게 막히는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밤마다 왼쪽과 오른쪽이 번갈아 막힌다면 앞서 설명한 비주기와 자세의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 항상 같은 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히거나 좌우 차이가 매우 크다면 다른 원인도 확인해야 합니다.

비염으로 비갑개가 많이 부어 있을 수도 있지만 비중격만곡증처럼 코 안의 구조적인 문제가 함께 있거나, 드물게 비용종이나 다른 질환이 코막힘을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쪽 코막힘이 지속되면서 반복적인 코피, 후각 저하, 얼굴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비염으로 볼 게 아니라 추가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 때문에 입으로 숨을 쉬고 있다면
밤에 코가 막히면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침마다 입과 목이 유난히 마르거나 자는 동안 입을 벌린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야간 코막힘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이 직접 관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입을 벌리고 자는지, 코골이가 심한지, 잠을 자주 뒤척이는지 등을 확인해보세요.
중계동 코막힘 진료, 코 안을 직접 확인합니다
코가 막힌다는 느낌만으로 실제 코 안의 상태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은행나무한의원에서는 중계동 비염이나 코막힘으로 내원하면 원장이 직접 코 내시경으로 비강 내부를 확인합니다.
비강 점막이 부어 있는 부위와 부은 정도, 분비물이 있는지와 분비물의 양과 모양(맑은 콧물, 노란콧물 등)을 비내시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가 느끼는 코막힘과 실제 코 안에서 보이는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반복되는 코막힘, 한의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요?
밤마다 코가 막히거나 비염 때문에 코막힘이 반복된다면 침치료와 한약치료를 증상에 따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침치료는 알레르기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콧물·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비염에 대한 침치료는 치료근거가 높은 치료 중 하나입니다.
코막힘이 주된 경우에는 코 양옆의 영향(迎香), 코 주변의 상영향(上迎香), 눈썹 사이의 인당(印堂) 등을 활용하고, 증상에 따라 합곡(合谷)이나 태연, 어제 등의 폐경락을 조절하는 혈자리를 함께 선택합니다.

특히 밤마다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콧물·재채기와 코막힘이 반복되고, 계절이나 온도 변화에 따라 증상이 자주 심해지는 경우라면 현재 비강 상태를 확인한 뒤 침치료나 한약치료를 치료 계획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한약치료 역시 단순히 코를 일시적으로 뚫는 것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증상의 상태와 전신 상태, 체질 등을 살펴 처방을 구성합니다.
은행나무한의원에서는 먼저 코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함께 살펴 현재 코막힘에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코 스프레이를 매일 사용하고 있다면 확인하세요
코가 막힐 때마다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분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종류의 스프레이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사용하는 비강 스테로이드제와 코 점막의 혈관을 수축시켜 빠르게 코를 뚫어주는 비충혈제거제는 서로 다릅니다.
특히 옥시메타졸린 등 혈관수축제 계열의 비충혈제거제를 장기간 반복 사용하면 반동성 코막힘(rhinitis medicamentosa)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코막힘 때문에 스프레이 사용 횟수가 계속 늘고 있다면 제품 성분과 사용 기간을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프레이의 사용은 연속적으로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밤에 코가 막힐 때 생활관리
잠들기 전에 코막힘이 심하다면 먼저 침실 환경을 살펴보세요.
집먼지진드기에 민감하다면 베개와 이불 등 침구 관리가 중요합니다.
실내가 지나치게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세척도 분비물과 알레르겐을 씻어내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옆으로 누울 때 아래쪽 코가 막힌다면 자세를 바꾸었을 때 코막힘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관찰해보세요.
이런 정보가 있으면 진료할 때 단순히 “코가 막혀요”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코막힘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비염도 첩약 건강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따라서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에서 대상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알레르기비염 치료를 위해 처방하는 한약(첩약)에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까지, 각 질환별로 연간 최대 20일분의 첩약에 적용됩니다.
은행나무한의원에서도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현재 증상과 몸 상태를 진료한 뒤 필요한 경우 첩약을 처방하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는 진료 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 많이 궁금해하시는 질문
Q1. 옆으로 누우면 아래쪽 코가 막히는 것은 정상인가요?
자세에 따라 아래쪽 비강이 상대적으로 더 막히는 현상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돌아누웠을 때 막히는 쪽도 바뀐다면 비주기와 자세의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Q2. 한쪽 코만 계속 막히면 비염인가요?
비염에서도 좌우 차이가 생길 수 있지만, 항상 같은 쪽이 지속적으로 막힌다면 비중격만곡이나 비갑개 비대 등 다른 원인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계동에서 밤마다 반복되는 코막힘으로 불편하다면 단순히 코를 뚫는 데만 집중하기보다, 어느 쪽이 언제 막히는지 그리고 실제 코 점막은 어떤 상태인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한쪽 코막힘이 지속되거나 코 스프레이 사용이 점점 잦아진다면 비염뿐 아니라 다른 원인이 함께 있는지 살펴본 뒤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