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사거리 교통사고, 사고 당일에는 괜찮았는데 다음 날 아픈 이유는?
“사고 났을 때는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목이 잘 안 돌아가요.” “자동차사고 당일에는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 다음 날부터 어깨와 허리가 뻐근해졌어요.” 안녕하세요. 노원 중계동 은행사거리 은행나무한의원 이병노원장입니다.

노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교통사고 후 진료를 하다 보면 이렇게 사고 직후보다 몇 시간 뒤, 혹은 다음 날부터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아프지 않았다고 해서 이후에도 아무 증상이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교통사고에서는 짧은 순간에 몸에 평소와 다른 힘이 전달되고, 그 이후 목·어깨·허리의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사고 순간, 목에는 어떤 힘이 가해질까요?
차량이 충돌하면 몸에는 순간적으로 가속과 감속이 일어납니다. 특히 후방 추돌에서는 몸통과 머리의 움직임에 차이가 생기면서 목이 빠르게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목 주변의 근육과 인대, 관절 등 여러 조직에 갑작스러운 힘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편타성 손상(whiplash injury)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목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충돌 방향과 사고 당시 자세에 따라 어깨와 등, 허리가 뻐근하거나 움직일 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고 당일보다 다음 날 더 아픈 이유는?
교통사고 후 통증이 반드시 충돌하는 순간부터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을 받은 뒤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 조직의 염증 반응과 근육의 보호성 긴장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몇 시간 뒤 통증이나 뻣뻣함을 느끼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 당일에는 “이 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아침 목을 돌리기 어렵거나 어깨가 묵직하고, 허리를 숙였다 펴는 동작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별로 안아픈 거 같았는데 안나아요.
일반적인 염좌나 타박과 달리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은 통증의 강도가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잘 낫지 않고 오래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관절,인대,근육등 여러 조직의 복합손상,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자율신경계의 문제, 그리고 한의학적으로는 어혈로 인한 순환장애로 설명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초기에 통증이 심하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다만 통증이 다음 날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손상의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사고의 크기뿐 아니라 충돌 방향과 자세, 기존의 목·허리 상태 등 여러 요인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 후 한의원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교통사고 후 목이나 허리가 아프다고 해도 통증의 양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후방 추돌이라도 어떤 분은 목을 뒤로 젖힐 때 불편하고, 어떤 분은 고개를 돌릴 때 한쪽 목과 어깨가 당기기도 합니다. 은행사거리 한의원에서 자동차사고 후 환자를 진료할 때는 현재 아픈 부위뿐 아니라 사고 당시 충격의 방향과 자세, 증상이 시작된 시점과 이후의 변화를 함께 살펴봅니다. 목과 허리를 움직여보면서 어느 방향에서 움직임이 제한되는지,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지는지 확인하고 근육의 긴장과 압통이 나타나는 부위도 살펴봅니다.
목통증과 함께 어깨나 팔까지 불편한지, 허리통증이 엉덩이나 다리까지 이어지는지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사고 직후에는 여러 부위가 한꺼번에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가장 아픈 한 곳만 보기보다 통증의 분포와 움직임의 변화를 전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후 한의학적 치료는 어떻게 진행할까요?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침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 등을 치료 계획에 포함할 수 있습니다.

침치료는 목·어깨·등·허리에서 긴장과 압통이 나타나는 부위와 움직임에 따른 증상을 살펴 시행합니다. 약침치료는 통증이 집중되는 부위와 주변 조직의 상태를 확인하여 필요한 경우 치료 계획에 포함합니다. 추나요법은 사고 후 목이나 허리를 무조건 강하게 교정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통증 정도와 관절가동범위, 움직임에 따른 불편을 먼저 확인한 뒤 현재 상태에 맞춰 적용합니다. 사고 초기에는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줄어들더라도 목이나 허리의 움직임이 이전과 달라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통증의 변화뿐 아니라 움직임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나무한의원에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자세와 움직임을 함께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원장의 평가를 바탕으로 자세교정운동실에서 현재 상태에 맞는 운동관리를 치료 계획에 포함합니다.
교통사고 치료 Q&A
Q1.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도 자동차보험 적용이 되나요?
교통사고로 자동차보험 대인 접수가 된 경우 사고와 관련된 증상에 대한 침, 약침, 추나 등 한의원 진료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적용 범위는 사고 접수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확인이 필요합니다.
Q2. 교통사고 치료는 얼마나 자주 받을 수 있나요?
교통사고 치료 횟수는 사고 후 경과 기간과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초기에 최대한 치료를 자주 받아 빨리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사고 후 경과 기간에 따라 진료 가능 일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적용되는 기준은 진료 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사고 당일 안 아파도 바로 치료받아야 하나요?
교통사고 후 통증은 사고 직후보다 몇 시간 뒤나 다음 날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고 당일 괜찮았더라도 이후 목·어깨·허리의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다면 한의원에서 현재 상태를 점검하고,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당일 괜찮았다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교통사고나 자동차사고 후 통증은 사고 직후가 아니라 몇 시간 뒤 또는 다음 날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다음 날 아프니까 후유증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시작된 시점과 위치, 움직임의 변화, 이후 증상의 경과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은행사거리에서 교통사고 후 목·어깨·허리의 불편함이 뒤늦게 나타났다면 사고 당일 괜찮았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기보다 현재 몸 상태와 움직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